아버지의 집으로 -The Homecoming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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탕자의 노래

눈물

탕자의 형! 2014. 4. 27. 08:35

 

一눈물一

 

시리도록 아름다운 4월

그 분의 눈물을 봅니다.

 

허락하지 않은 공간에서의 짧은 사랑에

옷깃을 여미어도 통곡을 막을 수 없는 바다에서

정면을 쳐다보지도 못하는 외면의 땅에서

그 분의 애통함을 봅니다.

 

분노의 불면에도

노란리본으로 불밝힌 이 낮에도

하늘로 부터 흐르는 눈물

 

나는 서서히 시력을 잃어갑니다.

 

눈물이 흘러도

 

눈물이 흐르지 않아도...

 

 

2014.4.2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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