탕자의 형! 2018. 10. 21. 08:35

  <낙엽>

 

나중에 오실

고운봄 푸른 꽃잎 위해

온기를 떠나

바람으로 돌아가는

낙엽을 본다.

 

바람과 함께

고인 눈물로 흐르다가

잔뿌리 움켜잡고

봄의 온기가 될

가을을 본다.

 

-2018년 10월 20일-